폐 전자제품 전량 재활용

2007-07-17     진기철

연간 1800여t 발생, 환경오염의 주범 이었던 폐전자제품이 전량 재활용된다.

제주도는 행정시별로 수거해 매립장에서 파쇄 후 매립하던 폐가전제품의 운반 및 처리체계를 개선, 8월부터는 전량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폐전자제품의 위탁처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 재활용 공장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조천읍 대흘리 소재 제주리싸이클센터로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리싸리클센터로 운반된 폐전자제품은 파쇄, 철류와 플라스틱류 등의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제주도는 종전 전량 매립되던 폐전자제품이 전량 재활용됨에 따라 매립장의 안정화 및 수명연장,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폐전자제품 등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야산 등지에 함부로 버리지 말고 반드시 스티커를 부착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