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력 활용 제주미래포럼 창설"

허향진 신임발전연구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2007-07-16     임창준
허향진 제주발전연구원장은 16일 “제주도민은 물론 타시도 제주도민과 해외 인력 등을 활용해 가칭 제주미래포럼을 창설하겠다”고 말했다.

5일 제 5대 제주발전연구원장에 취임한 허향진 원장은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미래포럼은 토론을 통해 제주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연구인력에 보다 충실을 기하기 위해 연구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며, 연구성과와 발전연구원의 역할 등에 대해 도민들에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성과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외부전문가 자문제도나 연구결과 성과 공유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책임있는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 시 김태환 지사의 '싱크탱크'역할을 맡아 온 허 원장은 당초 원장 공모가 발표되자 응모에 망설였으나, 나름대로 책임있는 정책개발과 비전을 제시할 자심감이 있어 고민 끝에 응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연구결과에 대해선 내부 및 외부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평가할 것”이라며 “발전연구원이 부실한 연구물을 내놓는다는 오명도 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