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여전히 '심각'

하루 16명 적발…면허취소 8명

2007-07-16     김광호

경찰의 계속된 단속에도 음주운전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일제 음주운전 단속에서 모두 16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이날 단속에서 모두 8명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운전(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을 하다 적발됐다.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 들어 제주지법의 형사사건도 무면허.음주운전,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사건이 급증하면서 이 부분 재판 업무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모두 5명의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고인들이 법정에 섰다. 형사단독 공판때마다 평균 7~8건, 많을 때는 15건 이상 도로교통법 위반 및 교통사고 관련 사건이 선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