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이던 40대 주부 성폭행 미수 20대 '덜미'

2007-07-16     한경훈 기자
40대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6일 귀가 중이던 주부를 덮쳐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 미수)로 이 모씨(27ㆍ제주시)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4일 새벽 1시15분께 제주시 외도동 소재 모 빌라 맞은편 공사장 공터 인근에서 귀가 중이던 김 모씨(41)를 뒤에서 덮친 후 공터로 끌고 가 주먹으로 얼굴과 몸통을 수차례 가격, 반항을 억압한 뒤 몹쓸 짓을 하려다 피해자의 완강한 저항으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 피의자 인상착의 토대로 수색을 벌이던 중 인근 H마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밑에 알몸으로 숨어있던 이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