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세외수입 확충 아이디어 공모 결과
연구과세 등 14명 발표대상자 선정

2007-07-15     임창준
제주도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확충을 위한 연구과제 및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개인 소장 자연석(수석) 사회 환원후 유료 자연석 박물관 건설’ '삼다수 전용 자판기 설치', '도직영관광지 자유이용권 발행'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접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외수입확충을 위한 연구과제 및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모두 31건이 접수됐다.

이 중 연구과제로 분류된 것은 도직영관광지 세외수입 증대방안, 인증기 도입을 통한 수입증지 수납 개선으로 세외수입확충 방안, 자연휴양림운영 활성화를 통한 사용료수입 확충 방안, 물품조달방식개선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 방안 등 4건이다.

또 아이디어는 버스 정보시스템 정류소 안내단말기 및 승차대를 활용한 광고유치로 세외수입 방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전비 징수, 오름보전 및 입장료 징수 방안 등 21건, 공무원 의무교육 실시 등 기타 6건이 접수됐다.

제주도는 평가위원을 위촉해 접수된 연구과제 및 아이디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연구과제 4명, 아이디어 10명 등 총 14명의 발표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우수 연구과제 등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올해 하반기 시행할 세외수입확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반영하고 연구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