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감금.폭행 20대 영장
2004-08-23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22일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데 불만, 감금하고 폭행한 신모씨(27.제주시 건입동)에 대해 감금.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8일 1년 전부터 사귀던 여자친구 이모씨(27.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데 불만을 품고, 동공묘지로 끌고 가 2시간 가량 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7회에 걸쳐 감금 및 폭행한 혐의다.
신씨는 또 이씨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유흥주점 등에서 4회에 걸쳐 5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