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차고지증명제 '순조'

2007-07-12     한경훈

제주시가 동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1일 시행에 들어간 ‘차고지증명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차고지증명제와 관련해 6월30일 현재 1209건이 처리됐다. 1일 평균 13건으로 시민들이 자기 차고지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짜투리땅을 활용하거나, 대문 등을 허물어 차고지증명으로 받은 신규 차고지는 136면에 이르고 있다.

공영주차장 1면당 조성비용이 25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로 인해 3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제주시는 차고지증명제에 따라 자기 차고지를 마련할 경우 50~150만원의 시설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