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돌(남자부)·림숙진씨(여자부) 우승
단체전 노형연습장 패권...도내외 아마골퍼 83개팀 332명 경쟁
제3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골프대회
전국 아마골프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3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외에서 현천돌씨(남자부)와 림숙진씨(여자부)가 우승의 패권을 차지했다.
전후반 6개씩 모두 12개 ‘숨겨진 홀’의 성적으로 핸디캡을 산정, 스코어를 산출하는 이른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현씨는 67.6타, 림씨는 69.4타를 쳤다.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노형연습장팀은 고춘길·김태충·문성병·송공주 선수가 나서 최종 합계 231타를 기록했다.
개인전 남자부 준우승은 고경익씨(68.6타), 여자부는 김영자씨(69.4타)가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부 3위는 이승현씨(68.8타), 4위는 김진성씨(청주.68.8타), 5위는 윤철재씨(69.0타)가 입상했으며 남자 개인전 6위는 정만수씨, 7위는 김영철씨, 8위는 이병덕씨, 9위는 이준민씨, 10위는 이종학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단체전 준우승은 김상조·강재관·이공현·김석영 선수가 선전한 나이스연습장팀이 233타로 수상했으며 단체전 3위는 이시복·홍성관·고성직·이석진 선수가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른 한공회팀이 234타로 입상했다.
이 대회 메달리스트에는 최영포 선수(남자부·68타)와 여자부 신선화 선수(74타)가 선정됐다.
장타상은 남자부에서 272야드를 날린 김성열 선수와 여자부에서 210야드를 기록한 전임화선수가 차지했으며 근접상은 핀에 45㎝ 붙인 권영민 선수(남자부)와 1m10㎝에 접근시킨 김경숙 선수(여자부)가 차지했다.
이 대회 특별상은 이종화 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오후 8시 제주시 퍼시픽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용삼 제주도문화관광국장이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했으며 김영훈 제주시장,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윤광림 제주은행장, 한성률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나와 입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