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살릴 길 없나'
道, 택시산업 발전방향 연구용역 시행
2007-07-11 임창준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1일 택시 가동대수는 면허대수 1526대 중 890.5대로 가동율이 58.3%로 지난해 말 60.7%보다 떨어졌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택시업계의 운송 수입금 감소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택시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제주도는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6개월간 택시 연구용역을 실시해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택시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고 도전체의 교통정책 차원에서 교통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택시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용역과제로는 택시교통의 실태 진단, 택시 공급 조절방안, 택시서비스 개선 및 수요창출 방안, 택시관리체계 개선방안, 운전자 근로여건 및 처우 개선방안 등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달 중 용역을 발주, 11월 중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단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오는 12월 용역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택시업계와 협의를 거쳐 보다 쉽고 가능한 용역결과부터 택시산업 부흥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