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주택 침입 금품 훔치다 '덜미'
2007-07-10 한경훈 기자
제주경찰서는 9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김 모군(15ㆍ제주시)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 5명은 지난 3월부터 제주시내 일대에서 돈을 홈치며 돌아다니던 중 4월 18일 밤 10시쯤 울타리가 낮은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주택을 발견, 창문을 뜯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기로 공모했다.
이에 같은 날 11시30분쯤 김 군 등 2명은 창문을 뜯고 나머지는 망을 보기로 역할을 분담에 범행에 착수했으나 창문 시정장치가 견고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모자 가운데 4명을 검거하는 한편 달아난 안 모군(18ㆍ서귀포시)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