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및 주변상가 '시장활성화 구역' 지정

2007-07-10     한경훈
제주시 동문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앙로~동문로변에 밀집한 재래시장 및 상점가 일대가 중소기업청의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생활중심권 이동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활성화 구역 지정에 따라 이들 상가에는 △시설현대화사업 △경영현대화사업 △공동사업 활성화 △판로촉진 및 홍보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 밖에 장보기 및 시장ㆍ상점가 연결동선 구축,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상인교육 등도 이뤄진다.
제주시는 이달 중 구역지정에 따른 시장활성화 방안 용역을 발주하고,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은 시장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시장ㆍ상점가에 대해 우선해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지역을 산지천과 연결한 쇼핑문화 관광벨트로 조성, 지역경제 살리기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