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낙뢰 정전사고 넙치 17만 마리 '폐사'

2007-07-10     정흥남

9일 오전 7시 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소재 S수산에서 정전과 함께 폭우 로 취수펌프 작동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 이 양식장에 사육중이던 넙치 17만 마리가 폐사했다.

한국전력서귀포지사는 S양식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간대에 대정읍 신평·보성·일과·동일 지역에 낙뢰에 의한 순간(약 1초)정전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10일 S양식장에 직원들을 파견, 정확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는데 S양식장이 넙치폐사로 인한 손실규모는 9억7500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서귀포시는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