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어촌계 '대상' 수상

제주타임스 주최 제8회 제주바다환경대상

2007-07-06     진기철

제주타임스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수헙, 바다환경보전협의회, 제주해양경찰서 등이 후원한 제8회 바다환경대상이 본사 강천종 대표이사를 비롯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영훈 제주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수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전 제주도농업어인회관에서 열렸다.

제주타임스 강천종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정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선인들은 바다를 이상향으로 삼고 바다를 개척함으로써 정체성을 다지고 후손대대로 삶의 뿌리를 내려왔다”면서“제주바다환경대상이 바다환경을 살려내려는 전 도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여러분들이 도민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제주바다환경대상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직후 열려 더욱 뜻 깊다”면서 “제주바다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이 상을 받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수산가족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영훈 시장은 “바다의 쓰레기를 되가져 오는 산타클로스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면서 “청정제주바다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다환경대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인 영예의 대상 수상은 해양쓰레기 수거실적과 오염예방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어촌계가 수상했다.

최고상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엔 어촌계부문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어촌계가, 양식장 부문에서는 삼형수산(대표 사성빈)이 최우수상인 제주타임스 대표이사상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흥리어촌계와 동보수산(대표 김영배)이 차지했다.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더욱 맑고 깨끗하게 가꾸고 지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제주바다환경대상은 수협회원조합과 해수어류양식수협이 추천한 어촌계와 양식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실시, 수상자가 결정된다.

부문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어촌계 부문= 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사계리 어촌계(계장 이태석), 최고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신촌어촌계(계장 김행구), 최우수상 제주타임스대표이사상 신흥리 어촌계(계장 고문주), 금상 제주시장상 금능 어촌계(계장 양용익).서귀포시장상 표선리 어촌계(계장 강용민), 은상 제주타임스대표이사상 북촌 어촌계(계장 김상종), 동상 수협제주영업본부장상 조천 어촌계(계장 안두영).바다환경보존협의회장상 종달 어촌계(계장 신재삼)

▲양식장 부문= 최고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삼형수산 사정빈(삼형수산), 최우수상 제주타임스대표이사상 김영배 (동보수산), 금상 제주시장상 서종수(삼보수산).서귀포시장상 오기수(명진수산), 은상 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상 조종임(동성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