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성, 브라질전 첫골 터질까
신영록과 투톱콤비, 16강 진출위한 합작 골 기대
2007-07-03 제주타임스
‘제주의 스타’ 심영성 선수의 첫 골은 언제 터질 것인가. 현재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세계 청소년축구대회(U-20) 한국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인 심영성 선수가 미국전 무승부의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골에 대한 물코를 텄다. 심영성-신영록 투톱의 활약으로 미국전 1-1 무승부를 만들었던 한국 청소년대표팀. 이제는 브라질 전이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은 현지 언론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힐 만큼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한번 해볼 만하다는 게 대표팀의 중론이다. 한국대표 선수들은 언론을 통해 브라질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그 중심에 제주의 심영성이 있다. 심영성이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은 도민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미국 전 결정적 어시스트와 후반 골대를 맞으면서 아쉽게 득점으론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슛감각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브라질전 첫 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심영성은 미국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현재 컨디션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감 만큼은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한국이 브라질 전 승리를 위해선 우선 빠른 시간내에 첫 골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 역할을 심영성-신영록 투톱 활약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전에서의 아쉬움은 잊어버렸다. 이제는 브라질 전만이 심영성의 관심사다. 과연 심영성이 한국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 수 있는 첫 골을 도민들에게 선사할 지 4일 오전 브라질전에 온 도민의 관심이 쏠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