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상품권 ‘자리매김’ 도약
제주은행, 올 판매액 10억 돌파
2007-07-03 김용덕
올해 제주은행 제주재래시장상품권 판매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발행한 제주재래시장 상품권 판매실적이 지난달 29일 현재 10억600만원으로 연간 판매목표 1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재래시장상품권 판매실적이 좋은 것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제주도 등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후원과 기업,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제주은행의 공격적 판매전략을 펼친 것도 좋은 실적을 올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제주은행은 재래시장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제주재래시장사랑 상품권 20억원 확대 발행기념 경품이벤트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재래시장상품권 구매 협약 △경조사용 답례품 용도 2500원권 소액상품권 발행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와 제주은행간 소액상품권 이용 캠페인 전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재래시장사랑 운동' 약정식 체결 △제주도교육청 임직원 구매동참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은행 관계자는 “재래시장상품권 이용 운동에는 많은 기업체들이 동참하고 있어 상품권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기관과의 상품권 이용 업무제휴계약 체결, 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 캠페인 전개 및 대고객 이벤트 추진을 통해 올해 발행분인 22억5000만원 전량을 판매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