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알바’도 ‘바늘구멍’
서귀포시 139명 모집에 609명 응시…어제 전산추첨
2007-07-03 정흥남
사회전반에서 청년실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여름철 시행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쟁률도 평균 5대 1을 넘어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2007 여름철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따른 인터넷 공개모집 결과 139명 정원에 606명이 응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신청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 등 우선선발채용 대상자 36명을 제외할 경우 순수한 경쟁률은 5.6대 1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근무 희망지별로 구분, 전산공개추점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0일간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을 교통.환경 부서와 읍.면.동에 배치시킬 계획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주 5일 근무 정시퇴근 등의 조건으로 1일 3만원, 30일간 9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