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공사 1700억 조기 발주

제주시, 하반기 건설경기 회생 기대

2007-07-02     진기철

공공건설공사 조기발주로 침체됐던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올해 공공부문 건설공사 가운데 82%를 지난 6월말 조기 발주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 해 공공부문 건설공사는 총 397건(2013억원)으로 지난달까지 298건(1703억)이 조기 발주돼 당초 목표량인 80%를 넘어섰다.

상반기 조기 발주된 3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배수개선사업 30억원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125억원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96억원 ▲음나물내 정비사업 30억원 ▲하천재해예방사업 150억원 ▲동지역 하수관거정비공사 442억원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내에 조기 발주된 공사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침체됐던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