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시비 조사 문신 보이며 행패
2007-07-02 진기철
무임승차 문제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는데 불만으로 옷을 모두 벗고 문신을 내보이며 행패를 부린 40대가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일 김모씨(49)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20분께 택시요금 문제로 제주시내 모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 상하의를 모두 벗고 문신 등을 내보이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희들 다 죽여버린다"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이날 택시요금 7000원을 내지 않고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