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어획할당량 증량 요청

올해보다 2600톤 늘어난 7604톤…할당량 소진 위해 조업 적극 유도

2007-06-29     임창준
제주도는 내년도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에서의 제주지역 어업인들의 어획할당량을 올해보다 2600톤 늘어난 7604톤을 배정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해양수산부에 요청한 어획할당량은 업종별로 보면 △연승어업(214척) 6823톤 △오징어 채낚기어업(7척) 205톤 △외줄낚시 어업(40척) 500톤 △갈치채낚기어업(1척) 26톤이다.

특히 도는 연승어업이 제주지역 주력 업종임을 감안, 올해 어획할당량 4620톤보다 2203톤 증가한 6823톤을 요구했는데 연승어업 어획할당량 가운데 갈치는 3196톤이다.

도는 내년도 일본과의 EEZ 입어협상시 제주지역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어획할당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절충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내년도 어획할당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어선별 배정된 어획할당량을 최대한 소진해야 일본과의 입어협상시 유리함에 따라 입어허가를 받은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할당량 소진을 위한 조업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