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이젠「아마추어」아니 집행부의 견제역할에 최선
도의회 양의장 등 개원 1주년 기자회견
2007-06-29 임창준
양대성 의장은 29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여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 1주년에 즈음해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이어 "초기 원구성 때 의장단 선출에 따른 매끄럽지 못한 의회 운영, 지역경제, 군사기지문제, 특별자치도 제도개선과 도민통합 등의 문제에 대ㅔ해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도민기대에 만족함을 드리지 못한데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대의기관 기능에 충실했으며, 활발한 입법활동과 도민편의 위주 의정활동,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도모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활동 역량 강화 활동으로, 입법정책관실 및 정책자문위원제를 도입했고, 의원연구모임 3개를 구성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의정능력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의장은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제주도의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 '우수의회상'을 수상하고,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심사에서 '종합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해군기지 문제 ▲FTA시대에 대응한 1차 산업대책 ▲지역경제의 활성화 ▲도민대통합 등 지역현안 중심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고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의원들이 아마추어를 벗어나 전문성과 책임성. 도덕성을 두루 갖춘 프로로 전환하기 위해 역량을 쏟아나가도록 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기본이고 고차원적인 정책비판과 정책제안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