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교육차별철폐 제주일정 돌입

2004-08-21     고창일 기자

장애인교육차별철폐를 위한 전국순회투쟁단의 제주일정이 2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전국 3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장애인참교육서울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8개 단체가 공동대표로 운영중인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인천, 수원, 대전, 광주를 거쳐 이날 배편으로 제주를 찾았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순회투쟁단은 이날 밤 8시 제주교육청에서 농성을 벌였다.
21일 제주교육청 릴레이 1인 시위 등에 이어 일정을 마무리하는 23일에는 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부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5일부터 국가인권위에서 장애인교육차별철폐를 위한 7대 요구안을 걸고 단식농성을 벌인 장애인교육권연대는 교육부와의 합의내용을 전국 지역 장애인교육 주체들에게 알리고 각 교육청의 정책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10일간의 일정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