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동료 카드 훔쳐 하룻밤새 7차례 사용
2007-06-26 진기철
제주경찰서는 26일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가 술에 취하자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C씨(37)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께 서귀포시내 모 꼬치구이 전문점에서 H씨(51)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H씨가 술에 취해 잠이든 틈을 이용, 주머니를 뒤져 현금 47만원과 신용카드 2매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다.
C씨는 또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7차례에 걸쳐 71만원 상당의 술값 등을 계산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