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전재해 ‘주의’ 요망

2001년이후 감전사 6명…부상자는 22명

2007-06-26     김용덕
무더위와 함께 시작되는 여름철 감전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주지도원(원장 이덕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감전에 따른 사망자는 없었지만 부상자는 2명 발생했다. 2005년에는 1명이 부상하고 2명이 사망하는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01년 부상 4명, 2002년 사망 2, 부상 7, 2003년 사망 2, 부상 2, 2004년 부상 6명으로 2001년이후 감전에 따른 사망자만 6명, 부상자는 22명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감전재해는 △전기안전의식 부족 △전기 설비 안전관리 미흡 △작업특성에 적합한 보호장구 미사용 △감전방지용 누전차단기 미사용 △이동식 전기 기계 기구의 취급불량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감전재해 사망자의 40% 이상이 7~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동안 산업현장에서 감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7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