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 등재 '확실'
2007-06-26 임창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여부는 27일 오전(한국시간) 결정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 외교통상부 및 김태환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각계 인사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각국 대표단을 방문하고 세계유산센터 소장을 면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한국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록했다.
2002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2006년 1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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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등재가 결정되면 우리나라의 탁월한 자연문화 유산 가치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관광측면에서 적지않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