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중ㆍ고, 동반 결승 진출…금ㆍ은메달 차지
제주 男배드민턴 사상 처음 '쾌거'
2007-06-25 고안석 기자
제주 사대부중·고등학교가 제주 남자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동반으로 결승전에 진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제주사대부중은 2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서 화순중을 3-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대부중은 16강전에서 아현중을 3-2로, 8강전에서는 옥련중을 3-0으로 이기며 준결승전에 진출, 당진중을 3-1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대부중은 결승전에서 박권훈 선수가 1회전을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2회전을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사대부중은 3회전과 4회전을 내리 이기며 화순중을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사대부고는 이날 열린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명북고에게 아쉽게 지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대부고는 16강전에서 부산동고를 3-0으로 완파한 뒤 8강에 진출, 전주생명과학고를 역시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사대부고는 준결승전에서 화순실고를 3-1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광명북고에게 0-3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