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판매대금 1억여원 꿀꺽, 30대 구속

2007-06-25     진기철

서귀포경찰서는 25일 수산물판매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1억여원의 물품판매대금을 빼돌려 사용한 K씨(35)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2년여간 서귀포시 소재 모 수산회사 영업직원으로 근무하면서 23차례에 걸쳐 고등어와 옥돔을 판매한 대금 1억11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K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거래 장부를 파기해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빼돌린 돈은 모두 술값과 게임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