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공업단지 기업유치단 발족

2007-06-22     한경훈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와 지역주민들이 기업유치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토평공업단지 입주업체 등은 지난 21일 영천동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토평공업단지 기업유치단’을 발족시켰다.

입주업체 등의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공업단지 내 미활용 부지가 24%에 이르는 등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1999년부터 분양에 들어간 토평공업단지는 전체 공장부지 91필지(16만3234㎡) 중 31필지(3만9243㎡)가 미활용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입주업체 3명, 지역주민 4명, 공무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기업유치단은 앞으로 입주업체 유치 등 공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유휴지 소유자와의 면담을 통해 토지활용 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협의하고, 투자 여건 조성 등을 위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관계기관에 건의하며, 입주 희망기업이 나타날 경우 원활하게 입주가 가능하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출향 인사는 대상으로 고향발전 방안 자문 및 지역상품 홍보 활동을 유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공업단지의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