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선감척사업자 95명 선정
제주시, 1인당 ㅣ최고 1억8천만원 보상
2007-06-20 진기철
제주시는 올해 연안어선감척사업자 95명(96척)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척사업에는 모두 38억1300만원이 투입되는데 감척대상자에게는 입찰을 통해 결정된 폐업보상금과 어선.어구에 대한 감정평가액을 합계해 책정된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1인당 보상금은 최저 900만원에서 최고 1억8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달 감척 예비사업자로 101명을 선정,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예산 범위 내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감척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제주시는 감척사업자와 어선 감척사업 표준계약을 체결, 감척어선 해체처리업체를 선정한 후 폐선처리.어선말소등록.어업허가 폐지 등 행정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감척어선의 기관.장비 등은 입찰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39억8600만원을 들여 연안어선 95척을 감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