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국립무용단 제주 방문
27일부터 5차례 전통무용 공연
2007-06-20 한경훈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ICES)가 네팔의 주한대사관 설립을 기념해 초청한 네팔 왕실국립무용단이 지난 4월15일부터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부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5차례 공연을 갖는다.
네팔 국립무용단의 제주공연은 네팔 측이 제주출신 산악인 고상돈 씨를 회상하며 한라산과 바다가 보고 싶다고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공연단은 이번에 30여개 부족의 전통무용을 1시간 30분 동안 보여 줄 예정으로 네팔의 전통문화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일정을 보면 오는 25일 내도, 27일 제주교도소와 한라의료원에서 각각 교화ㆍ위문공연을 갖고 오후 7시부터 제주시학생문화원에서, 28일 오후 3시에는 김정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시 거리공연이 있는 오는 30일에는 오후 5시부터 중정로 거리공연장에서 특별공연도 가질 예정이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