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사업 첫 결실

성산읍 송병일씨 주택 첫 번째로 완공

2007-06-18     한경훈
서귀포시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서귀포시지회(회장 김상헌)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의 올해 첫 결실이 맺어졌다.

시와 새마을서귀포시지회는 저소득 무주택 가구를 돕기 위해 1989년 전국 최초로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을 전개, 지난해까지 164동의 주택을 마련해 기증했다.

올해는 1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산읍 신천리 송병일 씨의 주택이 첫 번째로 완공돼 기증식 및 준공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나머지 대상 9가구에 대해서도 추석 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 추진한 164동에 대해 관리상태 점검 등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 노후 주택 개ㆍ보수 등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노력봉사와 지역주민들과 독지가들의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