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 포럼 등 다양한 평화 행사

2007-06-17     임창준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전후로 평화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도민들의 참여 속에 평화확산 운동을 전개하여 나갈 계획이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4회 제주평화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 유럽경험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제주평화포럼에는 필리핀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 프리마코프 러시아 전 총리, 가이후 전 일본 총리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및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여 동북아 평화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평화와 번영에 대한 토의가 있게된된다.

또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상호 협력해 청년‧대학생들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제1차 유네스코 아시아 청소년 포럼이 열리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UNESCO Youth Form in East Asia)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25개국 청소년 대표들이 참가하는 “평화를 향한 문화 및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세계인들과 평화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 지원 아래 유네스코 협력 사업으로 도내 대학생 25명이 독일, 터키,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6개 국가에서 개최되는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하여 세계인들과 함께 봉사를 실천하고 평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게 할 예정이다.

제주 '세계 평화의 섬'을 성공적으로 가꿔 나가려는 제주인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제주평화헌장을 도민에게 선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월 2일을 전후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갖게 된다.

이밖에 평화아카데미는 오는 29일 제4강좌를 맞아 인기 방송인이면서 국제월드비젼 평화홍보대사인 김혜자씨를 초빙해 '더불어 함께하는 봉사'를 주제로 평화봉사에 대한 자신의 활동상을 소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