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누려 합니다”
농촌 산모, 응급처치도우미 활동 전개
2007-06-17 김용덕
농협제주본부가 농촌복지실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원봉사자양성과정 제3기 수료식이 지난 14일 농협지역본부에서 교육생 및 담당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농협제주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5일까지 지역본부에서 간병전문교육(40시간) 이수자 중 정예자원봉사자 40여명을 선발, 산모도우미·응급처치일반과정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산모와 아기돌보기’ 도우미 활동을 위해 임신의 생리, 임신부 돌보기, 산모 돌보기, 아기의 건강관리등을 배웠다. 또 응급처치법 원리, 구조호흡, 심폐 소생법, 기도폐쇄, 상처, 골절, 열과 냉에 의한 손상중독 등 농촌현장 및 각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이론과 실습 등도 이수했다.
자원봉사교육에 참가한 양정화씨는 “봉사도우미 교육 과정을 계기로 이웃과 농촌 복지문제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숙씨는 “농촌지역에 살면서 농협여성조직회원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농촌사랑활동을 펼치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촌인구 노령화, 여성화 등으로 복지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농촌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우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 중심의 전문봉사단을 양성, 지금까지 간병전문도우미 200여명을 확보했으며 이번 산모도우미 이수자 40명과 함께 농촌현장에서 본격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