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조종면허시험 ‘인기’

3년간 1천여명 신규 취득…올해까지 3000명 넘을 듯

2007-06-15     김용덕

수상레저 조종면허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주5일제 근무 정착과 바다에서 즐기는 여가문화에 따른 수상레저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모험적 수상레저활동 인구가 증가,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올들어 6월 현재 제주시 이호동 소재 제주조종면허시험장에서 정기시험 4회, 출장시험 1회 등 총 5회 실시한 결과 총 274명이 응시, 이 가운데 161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15일 치러지는 실기시험에 49명이 도전했다.

조종면허 실기시험은 1급 80점, 2급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 이후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하면 최종 조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응시자가 증가하는 것은 지난해 국내 경기회복 추세와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에 따른 여가시간이 늘어난데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조종면허시험과 도서지역 등 출장시험 도입으로 고객맞춤혐 시험제도를 도입,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상레저 조종면허 취득현황을 보면 총 2200여명으로 최근 3년간 1000여명이 새로 취득한 가운데 올해까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해경은 응시자 중심적 면허시험 실시로 행정서비스 실현과 조종면허 취득으로 해양레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