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오늘까지 비날씨 계속
제주 앞바다 풍랑주의보 발효…오늘 밤 해제
2007-06-15 김용덕
마치 장마를 연상케 하는 비날씨가 연 4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제주 앞다바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오늘(15일)까지 비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부터 제주 북부, 남부, 서부 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10~16m/s의 바람이 불고, 짙은 안개와 함께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밤부터 제주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16일 밤에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16일 밤까지 제주지역에 5~2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16일 밤까지 비가 내린 후 17일부터 풀리고, 기온도 25~27℃로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