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창문 커튼 타고 내려오다 '추락'

2007-06-14     김용덕

친구집에서 밤늦게 놀던 여중생이 친구 엄마가 귀가하자 욕먹을 것을 우려, 몰래 2층 창문을 통해 커튼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저녁 11시30분께 한모양(15)이 친구 집인 제주시 연동 모 빌라에서 놀다가 친구 엄마가 귀가하자 몰래 빠져나가려고 커텐을 잘라 창문틀에 묶고 내려오던 중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한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