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블루가드 봉사활동 ‘눈에 띄네’
항포구ㆍ방파제 사고예방활동 등 다양
2007-06-14 김용덕
제주해양경찰서와 민관합동으로 항포구 및 방파제 안전관리와 방범 등 해상안전활동에 나서는 ‘블루가드’봉사대 활동이 지역내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해 화제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블루가드봉사대는 최근 항포구 및 방파제 등에서 발생한 인명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인근 거주자 62명을 선정, 도내 16개소 파․출장소 관내 항포구 및 방파제를 중심으로 자율방범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사고발생시 초동조치는 물론 위해요소, 범죄행위 등 제보활동, 주간 항포구와 방파제 안전관리, 낚시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고예방 활동, 합동 야간순찰활동, 치어 포획예방,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블루가드봉사대는 실제로 지난 5월 14일 오후 9시께 서부두 방파제 순찰 중 삼발이에 빠져 있는 송모씨(49, 조천읍)를 발견 구조했다. 또 같은 달 17일 오후 7시께 제주항 어선부두에서 술에 만취, 비틀거리다 바다에 빠진 장모씨(53, 건입동)를 구조하는 활약을 보였다.
제주해경은 블루가드봉사대의 자율적 봉사활동으로 항포구와 방파제 안전사고 및 범죄발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그 역할과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사고예방활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