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정기분 납세고지서 송달체계 개선

2007-06-13     한경훈
자동차세 정기분 납세고지서 송달체계가 개선된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우편 배달해 왔던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올 1기분부터는 전자우편제도를 활용해 배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고지서 배달, 봉합, 배달 등 일련의 과정을 서귀포우체국에 일괄 위탁해 처리하게 된다.

이번 전자우편제 도입으로 우편요금 1통에 31원씩(일반우편 220원→전자우편 189원)이 절약돼 관련예산 200만원을 절감하고, 시간 및 인력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우체국도 우편물(납세고지서) 송달체계를 새주소 실정에 알맞게 조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종전까지는 자동차세 납세고지서 송달 시 과세자료를 자체 전산망에 구축한 후 직원 2명이 2~3일 동안 밤샘하며 고속프린터로 납세고지서를 출력, 우체국을 이용하여 납세자에게 송달하면서 인력 낭비 요인이 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 1기분 자동차세 납세의무자 5만6415명에 대해 45억4300만원을 부과ㆍ고지했다.

시는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를 금융기관이나, 금융결재원을 이용한 인터넷 지로납부, 텔레뱅킹, 신용카드, 자동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달 말까지 납부하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