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보리ㆍ유채 수매 검사 실시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07-06-11     김용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지원장 방해룡)과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올해산 맥주보리와 유채 수매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수매검사는 지난해 보다 5일 빠른 것으로 15일 제주도 내도동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 2곳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11개 읍면 139개 수매장소에서 지정된 일정에 따라 이뤄진다.

농관원제주지원은 맥주보리 수매기간이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검사를 완료키 위해 9개 검사반을 편성, 마을별 순회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산 맥주보리는 수확기 기상여건이 좋아 품질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등 10.8%, 2등 72.6%, 등외 16.6%에 비해 상위등급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의 올해 약정물량은 맥주보리 1만830t(27만750가마/40㎏), 유채 350t(8750가마/㎏)이다.

수매가격은 맥주보리 40㎏ 1가마당 1등 3만8570원, 2등 3만6560원, 등외품 3만860원이다.

유채는 1등 4만1120원, 2등 4만0480원이다. 단 유채 수매가는 1등 3만4920원, 2등3만4280원씩의 지방비가 각각 지원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맥주보리 수매가를 전년대비 4% 인하하는 등 해마다 연차적으로 수매물량을 감축, 오는 2012년에는 수매를 완전폐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