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에 잇따른 외국인 공연
日 오쿠다 마사시씨 '비눗방울 마임' 선보여
2007-06-10 한경훈
9일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열린 ‘樂 올래 Play’ 10번째 공연에서는 일본인 오쿠다 마사시 씨가 비눗방울 마임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쿠다 씨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마임면허를 받은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일본의 마임문화를 이끌어 왔으며 본고장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오쿠다 씨는 1994년 한일마임교류회에서 한국 마임 아티스트들과 인연을 맺은 뒤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8번째 거리공연에서는 퍼포먼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일본인 다이스케 씨가 아크로바트, 저글링, 줄타기 등 아슬아슬한 묘기들을 선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거리공연에 참가했던 문화예술인들과의 연줄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외국인 공연을 성사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거리공연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