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액 징수 '순조'

3~5월 목표 초과 달성해

2007-06-08     한경훈
서귀포시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3~5월까지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으로 설정. 추진한 결과 징수 목표를 초과ㆍ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전체 체납액 58억7500만원 중 6억79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당초 목표 4억원보다 2억7900만원이 많은 것이다.

세목별 징수 실적을 보면 자동차세 2억9900만원, 취득세 8500만원, 주민세 7400만원, 재산세 6900만원, 지방교육세 7500만원, 면허세외 7700만원 등이다.

시는 그동안 체납액 징수를 위해 부동산 압류 206건(4억1900만원), 예금압류 1105건(2억6300만원), 공매예고 22명(1억2700만원), 관허사업제한 예고 73명(1억1100만원) 등 다양한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특히 체납액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자동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218대에 2억1100만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질적 버티기식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 처분과 함께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