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장례식장ㆍ지원단 확대

농협중앙회, 장제사업 대폭 강화

2007-06-07     김용덕

농협중앙회는 농촌지역의 장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을 올해 13곳에서 2010년까지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농협간 사업연합방식을 도입, 사업 초기의 자금부담을 줄이고 사업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지역농협 150곳이 운영하고 있는 장례지원단을 내년까지 180곳으로 확대하고 전문인력도 획기적으로 늘려 농협 장제사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장례식장 운영지원을 현행 5억원에서 최고 1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규로 장례식장을 운영할 농협에 대해서는 3000만원 한도내에서 경영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산소관리사업도 강화된다. 사업 참여 지역농협을 현재 363곳에서 내년까지 500곳으로 늘리고 관련 금융상품도 개발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우 현재 애월과 함덕농협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고 서귀포지역 관내 농협에서 신규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또 벌초대행 등 산소관리사업의 경우 조천과 함림농협이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도외 제주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