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우선주차제 올 연말 27곳으로 확대

2007-06-07     진기철

이면도로 주차환경개선과 긴급차량 등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올 해 27개 지역까지 확대된다.

또 오는 8월부터는 거주차우선주차제 지역이 유료로 운영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지역을 이도 주공아파트 주변과 이도2동 아람가든 주변, 삼성자치마을 주변 등 3곳 외에 4곳을 추가로 지정,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지역은 제주시청 주변, 제주북교 주변, 화북동사무소 주변, 적십자사 주변 등 4곳으로 올 연말까지 27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이들 4개 지역에 대해 주차구획선 추가 신설 및 재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주·정차금지구역 정비, 안내 표지판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 배경 및 필요성을 알리는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유료로 전환한다 해도 공영유료주차장 보다 저렴한 한 달 3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