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바닷물 수질 양호…COD 등 '등급Ⅰ' 판정 받아

2007-06-07     한경훈
서귀포시 관내 바닷물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청정 해양환경조성을 위해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방류되는 해저방류관 주변 해역 에 대한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저방류관 주변 7개지점을 선정해 pH(수소이온 농도), DO(용존산소농도) 등 7개항목 매 분기 1회 검사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색달처리장 방류관 주변 해역 수질검사 결과, pH 평균 8.2, COD 평균 0.8, DO 평균 8.8 등으로 7개 조사항목 모두 환경기준 ‘등급Ⅰ’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었다.

‘등급Ⅰ’은 참돔, 방어, 미역 등 수산생물의 서식ㆍ양식 및 해수욕에 적합한 환경기준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만간 하수처리 방류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해수를 채수해 수질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바다자원을 보호하고 청정지역 해수를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생활하수처리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