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야간 교육프로그램 '반딧불이 학당' 운영돼

2007-06-05     한경훈

서귀포시는 여성들의 마인드 혁신과 역할 제고를 위해 야간 교육프로그램인 ‘반딧불이 학당’을 운영한다.

탐라대학교에 위탁해 오는 15일부터 9월 중순까지 12주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여성단체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현재 여성단체들이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뉴우먼 운동’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권역별로 지정된 전담교수가 찾아가 진행하는 맞춤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1단계 뉴우먼 운동을 위한 기본교육(4주), 2단계 능력함양(6주), 3단계 마무리(2주) 등 모두 3단계로 이뤄진다.

교육대상은 대정과 남원, 성산, 안덕, 표선, 12개동 등 6개 권역의 여성 주민자치위원 및 읍면동, 이(里) 단위 여성지도자 30명씩 모두 180명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토론식으로 진행, 지역 여성들의 마인드 혁신과 동시에 지역 바로알기를 통해 마을의 문제와 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특히 도출된 과제는 여성단체의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반딧불이 학당’에서는 여성지도자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대화기술과 회의진행 방법 및 절차, 기획서 작성 요령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