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 공모
'뉴제 운동' 수범사업으로 구체화 계획
2007-06-04 임창준
제주도는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전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 공모를 실시한 바 있는데 도는 4일 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최우수사업으로 9개사업, 2순위 사업으로 12개 사업, 3순위 사업으로 22개사업 등 43개 사업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1순위인 최우수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당 4000만원, 2순위에 대해서는 2500만원, 3순위에 대해서는 1500만원을 각각 지원해 자치능력 신장과 뉴제주운동의 수범사업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애향심 고취는 물론 공동체 문화를 구현하는, 뉴제주운동의 가시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사업계획 공모와 행정시별 선정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에 응모한 사업들은 자립개방형, 생태환경형, 경관미관형, 문화역사형, 관광레저형, 농어촌.도시정비형 등 6개 유형이다.
이날 최우수 특성화사업으로 확정돼 마을별로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사업은 다음과 같다.
▲한림읍 주민자치센터의 '사라져가는 제주해녀 양성소 설치 및 해녀체험장 운영 ▲애월읍 ‘웰빙 건강을 위한 브로콜리의 명품 브랜드화’ ▲일도2동 ‘아파트 경계 울타리 허물’ ▲이도1동 ‘벽화로 보는 문화의 거리조성’ ▲건입동 ‘박물관 마을 만들기’ ▲오라동 ‘영구춘화재현 및 방선문 명소 만들기’ ▲안덕면 ‘EM과 쌀뜬물로 남은 음식물 퇴비자원화 및 창고천 살리기 운동’ ▲정방동 ‘문화에술의 마을 가꾸기’ ▲중문동 ‘성궷천 중심의 관광자원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