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정비사업 추진

서귀포시, 광고물 정비의 날 운영

2007-06-03     한경훈
서귀포시는 깨끗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물 게시대 설치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광고물정비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기회 제공과 함께 불법 현수막에 대한 강력 대응을 위해 지정게시대 2개소와 행정홍보용 현수막 게시대 6개소를 새로 만들기로 하고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또 기존 78개소의 지정게시대 중 정비가 필요한 11개소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시민과 함께하는 광고물 정비의 날’로 지정ㆍ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으로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민관 합동을 구성된 전담반이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돌며 옥외광고에 대한 시민 계도, 불법ㆍ불량광고물에 대한 자진 정비 유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비ㆍ단속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로변의 가로수나 전신주 등에 불법 현수막들이 여전히 게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수막 게시대 설치와 더불어 불법 광고물 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의하면 일반 시민이 현수막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지정게시대만을 이용해야 하고, 관공서 등의 공공목적 현수막도 관련부서와 협의해야만 게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