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반대대책위, 강정마을서 '삼보일배'

2007-05-29     한경훈

제주해군기지 유치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서귀포시 군사기지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허태준)는 30일 오전 10시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삼보일배 행진을 벌인다.

이날 삼보일배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반대대책위도 동참할 예정이어서 해군기지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 군사기지반대대책위는 이어 31일에는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군사기지 그 생생한 증언-해외ㆍ국내 군사기지 피해 사례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일본 오끼나와와 미국 하와이, 평택의 군사기지 관련 피해 및 투쟁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