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

2007-05-27     한경훈

서귀포의료원이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2007 FIFA 세계 청소년(U-17) 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의료원(원장 양재식)은 세계청소년월드컵 축구대회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돼 대회기간 중 의료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이에 따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8월18일을 시작으로 대회기간 약물검사실과 의무실 등을 운영, 각국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도핑테스트와 선수 및 임원진의 응급진료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구급차, 의료장비,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월드컵조직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로 구성된 실사팀은 최근 지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진 및 의료장비의 수준, 경기장과의 거리 등을 고려, 서귀포의료원을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세계청소년축구대회는 국내 8개 도시에서 총 52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예선 7경기, 16강 1경기, 8강 1경기 등 모두 9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