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지원사업 활기 전망
2007-05-27 한경훈
서귀포시의 다문화가정(결혼이민) 지원사업이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정 지원 봉사단체가 출범하고 시 담당부서 직원들도 자매결연을 통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서귀포여성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 및 누리아띠 결연식’을 개최했다.
2인 이상 10가족 33명으로 구성돼 이날 출범한 가족봉사단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에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결연을 통한 우리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 및 상담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사업 담당부서인 여성아동복지과 직원들도 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도우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이날 여성아동복지과 직원들(10팀 30명)은 다문화가정(10가정)과 ‘누리아띠(친한 친구 세상)’를 맺었다.
직원들은 대상 누리아띠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신, 출산, 양육, 자녀교육 및 가사일 등에 대해 상담ㆍ조언하고, 출산장려금, 보육료, 자녀양육비 지원사항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아동복지과는 특히 건강가정지원센터사업에 대한 다문화가정의 요구도를 조사,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