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보화마을 농촌 체험마을로도 '인기'

인터넷 전자상거래 매출도 급증

2007-05-25     진기철

제주시 유수암마을과 김녕해녀마을 등 정보화마을이 어린이 체험학습장과 테마관광 코스로의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전자상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유수암마을과 김녕해녀마을, 저지예술마을에서 계곡탐사와 극기 훈련, 농촌마을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 초등학교 등의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

유수암인 경우 집줄놓기와 고구마심기, 장작윷놀이, 도자기 체험 등 농촌마을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수련장에서는 계곡탐사 등 극기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도남과 한천초등학교가 다녀간데 이어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 김녕해녀마을의 수산물 판매 코너와 해수욕장에서 운영하는 제트스키, 요트, 윈드서핑 등 바다체험 학습장은 물론 예술인촌과 야생화 전시장인 방림원, 진지동굴, 평화박물관 등 마을주변이 관광벨트로 조성된 저지예술인마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녕과 영평, 와흘마을인 경우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상품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평마을 인 경우 한라산 참꿀을 와흘마을은 메밀쌀과 메밀가루, 참기름 등 제주의 청정환경 이미지를 살린 제품을 판매 올 들어 현재까지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한해 올린 매출액 2억9000만원의 86%에 달하는 매출액으로 올 연말까지 5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체험관광과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오름탐사와 곶자왈체험, 올챙이체험, 연자방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전자상거래 상품 개발 및 특산물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 농·어촌 소득증대에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